농협은 16일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과 합작법인인 케이푸드 식품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은 16일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과 합작법인 '케이푸드' 식품공장을 착공했다.농협은 지난 9월 오리온과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밀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공장은 사업부지 3만6000㎡에 건물면적 9900㎡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협과 제과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오리온의 강점을 합쳐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국산 쌀, 잡곡 등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과류와 다양한 프리미엄 간편 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으로 최대 생산량은 72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농협의 농산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제과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우리농산물로 만든 고품질 건강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업 분야를 더욱 늘려 쌀 등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밀양시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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