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나무 인턴의사' 45명 배출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수목을 치료하는 '인턴 나무의사' 45명을 배출한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16일 '인턴 나무의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인턴 나무의사 45명을 배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턴 나무의사는 나무의 병을 진단하고 처방,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다. 앞서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열린 'NEXT 경기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에서 '나무의사 양성 및 나무 진료센터 설치'사업을 발표,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계속 추진한다. 김종학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내 생활권 수목에서 전문적 수목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인턴나무의사 양성 사업이 아파트, 도시공원, 학교숲 등 생활권 수목의 병해충 발생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으로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간전문가 양성에 앞장서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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