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공공부문에서 12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추진계획을 검토하는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1200개를 만든다. 수원시는 내년을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원년으로 정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1200개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이날 김동근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18개 신규 일자리사업 선정 및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은 저성장시대에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1200개의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청년 중심 일자리 사업이 전체 사업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또 일자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향후 민간 일자리나 정규직 일자리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무게를 두게 된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청년 프로젝트 매니저 ▲청년자원봉사 코디네이터 ▲공공일자리 매니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수원 전통시장 청년 마케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코디네이터 등 13개 부서 18개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내년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예산으로 12억원을 확보했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지방재정 개편과 세수 감소로 재정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자리 창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며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려 서민 가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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