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푸른바다 전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지만, 제작사 측은 아직 어떠한 주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자신을 '박기현'이라고 밝힌 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푸른바다의 전설' 시청자 게시판에 자신의 작품과 드라마의 유사성을 비교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 12일을 마지막으로 9번 째 글을 올린 상태다. 이날 A씨는 "저도 제 작품이 인어이야기이며 무려 10년 전에 썼고 법적 등록된 작품이기에 요소요소 비슷한 것이 맞다고 본다"며 "단지, 사과 한 번이라도 해주십사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기에 이 이후의 조치를 해야겠다"라고 적었다.이어 그는 "그리고 이번 일은 사회 정의의 차원에서라도 더 이상 묵과할 수만도 없다. 제작사 편을 통해서라도 내게 사과의 말을 전해달라"라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응이 좋으니 이것도 묻히겠지", "보상도 아니고 사과와 인정받고 싶어서 항의한 것인데 해명이라도 제대로 해주길", "표절에 대해 피드백 안 하면 저 작가 커리어만 흠 날듯", "침묵은 인정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른바다의 전설'OST에 가수 이선희가 참여하면서 황금 라인업에 힘을 보탰다.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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