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랑의 열매' 6억 기부…개인 최고액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올해에만 6억3800만원을 기부했다. 개인 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최 회장이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액은 총 33억8000만원으로, 이 역시 역대 개인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최 회장은 1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추가 기부해 올해 총 6억3800여만원을 기부했다. 최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복지사각지대 내 어려운 이웃들은 더 소외되고 힘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나가기를 소망하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보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총 대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2년 11월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공동모금회(UWW)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리더십위원으로 활동했다. 최 회장의 기부금은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편입된 가정에 중점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고향방문과 의료비 지원,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교육 지원사업 등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쓰인다. 한편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가량의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하는 아너 소사이어티는 현재 총 1383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약 1470억원에 이른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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