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0여개 언어 지원…스마트폰·태블릿·PC서 사용 가능안드로이드·iOS·아마존 파이어용 앱 프리뷰 버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통역 앱 활용 사례(출처:MS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이제 해외 여행을 갈 때 영어나 현지어를 몰라도 될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어를 포함해 60여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MS는 13일 개인간의 대화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앱(personal universal translator)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이 통역기는 사용자가 기기에 내장된 마이크에 가까이대고 자국의 언어로 얘기하면 이를 다른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준다.MS는 "개인용 범용 통역기는 오랫동안 공상과학(SF)의 꿈이었으나 이제 꿈이 현실이 됐다"며 "통역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을 이용해 최대 100명까지의 대화를 통역해준다"고 설명했다.
MS 통역 앱
이 통역 앱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간에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해외 여행을 가서 현지어를 모르더라도 쉽게 안내를 받거나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MS는 현재 이 통역앱을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애플운영체제(iOS), 아마존 파이어 등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MS 홈페이지(//translator.microsoft.com)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MS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언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어의 경우에는 길안내를 묻는 등 간단한 문장으로 된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글자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능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텍스트 투 스피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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