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교통순찰 상황점검…'서민 일상속 폭력 걱정 없도록 하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와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를 연이어 방문해 연말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일선에서 교통 및 민생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황 권한대행은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에서 연말연시는 각종 모임 등으로 귀가시간이 늦어지면서 여성 등 취약계층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큰 시기이므로 귀갓길 안전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경찰청은 성폭력·데이트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과 강·절도 및 장물범죄 집중단속, 여성안심구역 순찰선 지정, 고위험우범자 및 신상등록 대상자 관리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황 권한대행은 또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주취자에 의한 폭력이나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갈취 및 폭력행위에 대해서도 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폭력을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집중적인 단속을 펴줄 것을 주문했다.황 권한대행은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음주·난폭·보복운전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범죄로, 자칫 인명피해를 수반한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이들 폭력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지시했다.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9일 홍윤식 행자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10일에는 경찰청에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기간을 연장해 시행하도록 주문한 바 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