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2016년도 남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회의를 주재한 임성남 제1차관은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는 등 국내 정치적 상황 변화에도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주재국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굳건한 외교활동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외국민과 여행객의 안전에도 특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임 차관은 또 "남아태 지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정치안보, 경제, 문화적으로도 관련성이 높아 우리 국익이 중점적으로 창출되는 지역"이라며 "시의적절하고 효과 있는 외교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이에 공관장들은 내년 1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경제 분야 등에서 미중 간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역내 주요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힘써 나가기로 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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