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백범 김구 독립운동 전시
1894년 동학농민운동부터 1945년 광복까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백범 김구 선생의 민족 사랑과 독립정신을 담았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하고 서울 덕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구의 독립운동을 ▲개항과 백범 김구의 출생부터 동학농민군 활동 ▲애국계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의열투쟁, 한국광복군의 대일선전포고 ▲광복, 망명지사의 귀환 등 크게 4개 시기로 나눠 구성했다. 각 시기별로 김구의 생애와 활동뿐만 아니라 당시의 일제 침략과 시대상, 다른 독립운동사 등을 함께 구성해 독립운동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자료 등 30여 점의 전시물과 서울 덕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김구 초상 작품 27점이 함께 전시돼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인담 학예사는 “평생 나라를 위해 온몸으로 싸워왔던 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특강 ‘나도 백범’ 강좌 등 이번 기획전에 따른 기념행사도 곧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전시회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문의는 구 문화체육과(☎ 901-6204) 또는 근현대사기념관(☎ 903-7580), 인터넷(www.mhmh.or.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 오후 6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