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내년 2분기 코스피 상장 추진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그동안 매각을 추진해 왔던 ING생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ING생명은 내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국내)과 모건스탠리(해외)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 계획도 통보했다. ING생명은 상장절차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내년 2월께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후 2분기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그동안 프로그레시브 딜(경매 호가) 방식으로 후보군과 협상을 벌여 왔지만 주요 매수 후보자인 중국계 자본이 사드 배치 결정 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매각 작업 자체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가 상장을 통해 새로운 주주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내재가치(EV)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규제환경 하에서 회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올 9월말 현재 ING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업계 5위인 31조7984억 원이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346.2%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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