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활용 ·청결 평가 8년 연속 수상구 선정

재활용 수거체계 개선, 나눔확대, 가로청결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2016년도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재활용청결분야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8년 연속 수상구로 선정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재활용·청결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분야와 도시청결도 향상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 ·진행, 은평구는 세부 10개 항목 중 재활용 수거체계 개선, 나눔확대, 가로청결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재 은평구의 생활폐기물은 하루평균 263톤, 한 달 평균 8005톤이 발생하고 있다. 이 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 및 야주권 자원회수시설에서 매립 또는 소각처리되거나 민간시설에서 처리되고 있는데 지난해 9만6058톤이 발생, 쓰레기 처리비로 45억원 비용이 소요됐다.은평구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폐기물 처리비를 절감, 감량 문화 정착을 위해 무단투기 단속반을 확대 운영함과 아울러 가을철 낙엽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하여 감량을 실천 중이다. 또 버린 만큼 부담하는 ‘공동주택 RFID 개별 계량기기’를 지원하며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이와 함께 거리 청결을 맡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가볍고 튼튼한 개량형 손수레를 보급하여 근무여건 개선 및 깨끗한 거리환경 가꾸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구는 이번 수상이 2009년부터 이루어낸 쾌거로 생활최일선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낸 큰 성과로 평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속의 작은 의식변화가 쓰레기 감량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감량의 핵심과제인 '쓰레기배출의 최소화, 재활용의 최대화'를 위한 작은 관심들이 모아진다면 2017년까지 목표한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쓰레기 제로 은평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 청소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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