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기자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스트 운용상'을 수상했다. 해외진출 13년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운용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시장에 꾸준히 도전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우량자산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자산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주식형, 채권형, 재간접형이 20%대로 고르게 분포돼 있고 부동산ㆍ사모펀드(PEF)ㆍ인프라 등 대체투자도 10%에 달하는 등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해외펀드의 비중도 업계 평균이 15%인데 반해 미래에셋은 28%가 넘으며 해외법인의 자산까지 포함할 경우 33%에 육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의 글로벌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TIGER KOSPI200 ETF'를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캐나다 1위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호라이즌 Korea KOSPI200'을 상장시켰다. 미래에셋운용은 10월말 기준 6개국에 204개의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13조5000억원에 달한다. 2016년에만 약 2조원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상품 라인업과 안정적 성과를 통해 연금시장에서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개인연금 수탁고가 올해만 3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퇴직연금을 합친 전체 연금펀드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하는 최대 연금전문 운용사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