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유제훈기자
(사진 연합뉴스)
김 의원은 비망록과 관련해 "시신인양이 안 된다, 시신인양시 정부 책임과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얘기를 했고 김 전 수석이 받아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비서실장은 "그렇게 얘기한 일이 없다"면서 "회의를 하다보면 작성하는 사람의 주관적 생각도 가미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어린 아이들이 수장되어 배 안에 있는데 시신 인양이 안 된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그런 생각을 가진 일도 없고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수부 장관과 인양에 대해 긴밀히 의논한 일이 있다"면서 "저도 자식이 죽인 상태인데 왜 시신인양을 하지 말라 하겠냐"고 항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