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朴대통령 머리 손질 의혹에…“13일 청문회에 미용실 원장 모시도록 요청할 것”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에 머리 손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고 표현했다.7일 방송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전화 연결로 출연한 황영철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중 1시간 20분가량이 박 대통령 머리 손질에 쓰였다는 의혹에 대해 "경호처장은 그 시점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분이 없다고 답변을 했다. 그래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결국 허위 증언을 한 것"이라며 "다음 청문회 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또 분명히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황 의원은 "13일인 다음 청문회 때 미용실 원장님도 모셔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신율 앵커의 물음에 "그럴 생각이다"라며 "오늘 위원장과 여야 간사에게 요청해서 살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이날 황 의원은 "우리 국민들께서 이번 국조에서 가장 파헤쳐 달라는 것이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를 파헤쳐 달라, 이게 가장 큰 요구"라며 "저도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청와대 관련 기관 증인 등에 대해서 계속 되짚어봤다"고 강조했다.한편 황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반기문 총장께서 어쨌든 지금은 새누리당과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고는 보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어떤 세력을 중심 세력으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을 반기문 총장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을 경우에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서 여러 보수 세력을 끌어안고 가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