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직원 대상 마음건강 강좌 운영, 내년 1월 마음心터 개소 전문가와 상담 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쉼이 있는 직장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마음건강 관리 강좌’를 운영, 심리상담실 ‘마음心터’를 청사 내에 마련, 직원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구는 1200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마음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심(心)케어 마음건강평가'를 실시했다.지난 10월까지 전문의료기관인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 위탁, 직원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반응,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자산 등을 평가했다.평가결과 민원업무를 다루는 20대 여직원과 업무하중이 큰 7급 직원, 승진을 위해 고투하는 6급 고참 직원의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왼쪽)이 마음심터에서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음건강 강좌는 연내 6급 이상 관리자를 위한 ‘진정한 리더의 소통법’, ‘강동구청 마음자산’, 7급 이하 실무담당자를 위한 ‘번아웃증후군 극복방안’, ‘대민스트레스 대응법’ 등 총 4회 진행한다. 내년 1월에는 심리상담실 ‘마음心터’를 정식 개소한다. 직원 누구나 부담없이 전문가에게 개인 고충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받는다. 맞춤형 개별상담, 부부관계 증진, 부모자녀관계 개선, DFD(Diet Free Drug), 성격·기질 검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상담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가장 먼저 '심(心)캐어 마음건강평가'에 참여, 심리전문가 상담을 받았다.이 구청장은 “직원들 마음 속 작은 고충도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 따뜻하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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