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 7월 열린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 공연
두 번째로 연주되는 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4번 e단조 Op.98 는 브람스 교향곡들 중에서 진정한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융화를 이루어낸 곡으로 평가되는 곡이다.제 1악장 바이올린의 선율로 출발, 소나타 형식의 제2악장, 힘찬 리듬과 화려한 색채가 넘쳐나는 제3악장을 거쳐 드라마틱한 변주곡들의 연결로 통렬한 클라이맥스를 이끌어내는 제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연주회 지휘를 맡은 윤현진 지휘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제53회 결선무대 진출을 비롯 국제 유수의 콩쿠르에서 다수의 수상을 가진 각광받는 차세대 지휘자다. 서울시향 주최 제2회 정명훈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최우수 신진지휘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독일 등 국제무대와 국내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예약은 관악구청 문화체육과(879-5603~7)로 신청할 수 있다. 좌석권은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배부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서로 위로받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