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파 소식에 편의점 호빵 완판행렬

11월 매출, 전년비 105% 신장 호빵 토핑 다양화해 2030 입맛잡은 영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씨유(CU)가 겨울을 맞아 호빵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씨유(CU)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하권 날씨에 접어든 지난 11월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5%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은 10%대에 머물렀다. 특히, 백종원 호빵 2종이 출시된 10월 말 이후 호빵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244% 급신장했다. 지난 빼빼로데이 이벤트로 11번가와 진행한 ‘백종원 호빵 핫딜’에서는 준비한 3만 개 물량이 단 11분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새로운 먹을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해당 상품은 고기만두, 커스타드크림 등 전형적인 호빵 토핑에서 벗어나 2030 입맛에 맞춘 이색 토핑으로 기존에 없던 다양한 맛의 호빵을 선보였다. 1입 포장으로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호빵 대비 토핑의 양을 약 20% 늘려 30초 렌지업만으로 간편하게 촉촉한 호빵을 맛 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 달 말 ‘백종원 짜빵(1300원)’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백종원 짜빵은 다진 야채와 고기를 듬뿍 넣어 볶아낸 짜장소스를 넣은 이색 호빵이다. 달콤짭조름한 짜장과 포근한 식감의 빵으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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