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매년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사전에 위험이 감지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한다. 그러나 서문시장 화재와 같이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통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마포구는 건축구조기술사, 마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민관합동반을 구성해 건축 ·소방 ·전기와 가스, 기계 등 유지관리로 나눠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마포농수산물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망원시장, 합정시장 등 총 11개소 전통시장이다.안전점검결과 시설물 주요구조부에 결함이 있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소유 및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안전조치 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뿐 아니라 각 점포는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 노후된 전기시설 교체, 영업 종료 후 전기, 가스 차단 등 취급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예고 없는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소방 법령 정비 등 제도적인 뒷받침과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화재예방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