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의 강세 속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0% 상승한 1만9161.83을 기록 중이다. S&P 500지수는 0.02% 오른 2199.18을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0.19% 내린 5313.7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국제유가의 급등세와 고용지표 등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국제 유가는 하루 전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대의 상승을 기록하며 배럴당 50달러 선을 돌파했다. 전날 WTI 가격은 9.3% 급등한 바 있다. OPEC이 감산에 합의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개장에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000명 증가한 26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5만명을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11월19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5만1000명으로 유지됐다.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지난 주 2주째 늘면서 지난 5개월간 최대치를 나타냈다. 다만 실업보험청구건수는 91주 연속 30만명을 하회했다. 한편 시장은 2일 발표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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