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데스티니 윌리엄즈 [사진= WKBL 제공]
윌리엄즈는 스페인 리그에서 뛰다가 애덧 불각(24)을 대신해 지난 29일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스페인 리그에서는 외곽에서 3점슛도 던졌다. 하지만 국내 리그에서는 안쪽에서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 윌리엄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 4번이 좋다.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된다면 5번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 농구에 대해 "유럽 농구와는 많이 다르다. 엄청 많이 움직인다. 굉장히 좋은 리그라고 생각하고 익숙해져야 할 거 같다"고 했다.신한은행은 4연패를 하다 외국인 선수를 첫 교체한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2월에는 홈경기도 많아 일정상으로도 유리하다.신기성 감독은 "12월이 신한은행의 달이 되도록 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신 감독은 "12월달 어느 정도 해준다면 1~2월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들어갈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23)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모습을 보여줘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해 주면 해볼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전력이 확 좋아졌다기보다는 밸런스를 맞출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이 새로운 팀이라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