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문을 열 (가칭)고흥덤벙문청문화관의 새이름으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내년 하반기 문을 열 (가칭)고흥덤벙문청문화관의 새이름으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전남 고흥군은 30일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영구히 기록·보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덤벙분청문화관의 새이름을 짓는 명칭 공모전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명칭 공모전에는 지난 4월 28일부터 2개월간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관내 14명, 관외 156명 등 총 170명에 471건의 새이름 명칭이 접수됐다.접수된 명칭에 대해 표현성, 창의성, 적합성, 비전성 등 1차 예비 내부 심사를 거쳐 2차 개관준비실무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이름이 최종적으로 채택됐다.최종 선정된 명칭으로 최우수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우수에는 ‘고흥문화박물관’, 장려에는 ‘고훙역사박물관’이 선정됐고, 입상자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고흥군은 이번 새이름 명칭에 대해 ▲박물관의 테마인 고흥의 역사문화, 분청사기, 설화문학의 함축적 의미 ▲짧고 포괄적이면서 상위개념의 명칭 ▲고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의 비전이 잘 반영된 명칭 ▲사적 제519호로 지정된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 및 ‘고흥 분청사기 문화예술 특구’의 의미가 반영된 명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덤벙분청문화관 새 명칭 공모는 고흥에서 처음 건립되는 박물관으로써 전시관의 내용과 특성 및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가 담긴 명칭으로 바꾸고자 하는 군민들의 여론이 조성돼 추진하게 됐다.한편, 고흥덤벙분청문화관은 총 9302㎡ 규모로 분청사기, 역사문화, 설화문학을 주요 테마로 상설전시장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시를 추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하반기 개관목표로 조성중이다.문화관이 들어설 지역은 고려초기 청자 생산지이면서 조선시대 최대의 분청사기 집단생산지이고 사적 519호로 지정된 운대리 가마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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