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화훼 직거래장터
또 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꽃길 조성을 위한 꽃묘와 채소 묘종을 120개 화훼농가에 계약생산 의뢰하고 이를 지역농협이나 화훼판매장을 통해 구매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기업체와 학교, 부녀회 등을 대상으로 계절별 화훼 판매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는 등 직거래 체계를 구축해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직거래망 구축을 위한 화훼농가 대표 농업법인도 ‘17년 상반기 중 설립한다. 구는 이밖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꽃 생활화 문화’ 정착을 위한 원예 강좌를 운영한다. 나를 위한 꽃다발 만들기, 식탁의 꽃장식, 결혼식 부케 만들기 등 자연스럽게 꽃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꽃 소비 증대를 통한 화훼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지속적인 원자재값 상승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농가 스스로 헤쳐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딤돌을 놓고 싶었다”면서 “이번 대책을 계기로 화훼단체, 지역농협 등과 협력하여 화훼산업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