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9일 중국 마케팅 전문그룹 '지훠미디어'(북경지훠광고전매유한공사)와 비타브리드C12 헤어 양모제 등 제품의 중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계약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이며, 총계약 규모는 최소 4100만달러(한화 480억5000만원)이다. 전날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서는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와 손욱 '지훠미디어' 회장이 참석해 중국 독점공급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훠미디어'의 손욱 회장은 전기차 업체인 중국 '비야디자동차'(BYD) 부총재 출신으로, 2007년에 마케팅 전문기업 지훠미디어를 설립했다. 비야디 자동차, 레노버, P&G, 스즈키오토바이, 미스비시, 마스다, 닛산, 이리, 리바이 등의 중국내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전문그룹이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미국 아마존에서 벤더 등급 입점이 확정돼 세계 최초 비타민C 양모제인 비타브리드C12 헤어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일본에서도 온라인 자사몰 매출이 월 20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비타브리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일본 마케팅전문그룹인 벡토르사와 협력해서 일본 시장에서 성공했던 것처럼 중국에서도 '지훠미디어' 산하의 '왕홍' 그룹과 'BYD 자동차레이싱팀', 중국 전역 1만여개의 미용실 네트워크를 이용해 비타브리드C12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