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LG 정수기 전체 판매량은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위생적인 직수방식이 소비자 호응을 부른 비결로 판단하고 있다. 직수방식은 물탱크(저수조)가 있는 방식보다 위생적이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해 전기료 부담을 낮춰 주고 제품 크기도 줄여 주는 장점이 있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저수조 방식에 비해 에너지 소비효율이 35% 이상 높다. LG전자는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해 ▲아기의 분유를 위한 40℃ ▲차를 마시기 좋은 75℃▲커피를 위한 85℃ 등 3가지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직수방식 정수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3개월마다 방문해 정수기의 내부를 친환경 이온 살균수로 99.9%까지 살균하는 방식이다. 국내 정수기 업계에서 직수방식 정수기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이현욱 LG전자 정수기BD 상무는 "정수기 제품군을 직수방식으로 대대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깨끗한 직수방식 정수기를 앞세워 국내 정수기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