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시 산불 피해면적 11.2㏊ 축구장 16개 넓이

서울연구원, 제211호 서울인포그래픽스 발표…2011~2015년간 총 254건

산불 (본 사진은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제공=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최근 5년간(2011~2015년) 서울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11.2㏊를 기록했다. 축구장 16개 넓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28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11호가 발표한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서울시 산불은 총 254건으로 한 해 평균 5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별로 가장 많은 산불이 난 곳은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는 노원구(43건)이었다.다음은 북한산이 있는 은평구(25건), 도봉산이 있는 도봉구와 대모산이 있는 강남구가 각각 22건을 기록했다.
서울시내 주요 산불로는 2012년 노원구 수락산 화재와 2014년 강남구의 대모산 방화 등이 있다. 발화지점은 산 아래(116건)가 가장 많았다. 산 정상이 20건, 평지 14건 순이었다.산불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109건(4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 실화(낙엽 및 쓰레기 소각 등) 94건(37.0%), 원인미상이 29건(11.4%), 방화가 21건(8.3%)을 차지했다.입산자 실화 중 등산객이나 성묘객 등의 담뱃불이 81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모닥불이 7건, 취사행위가 3건 순이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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