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서울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제12회 해외물류사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내륙항만(드라이포트) 개발사업과 개정투자법, 인도네시아·인도의 항만·배후부지 개발 사업, 국제연합(UN) 조달물류시장 진출 사례와 진출전략 등을 소개한다.베트남은 내륙항만 마스터플랜(2020~2030)에 따라 2030년까지 총 13개 내륙항만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현지 상황을 소개하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증대되는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 관심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도네시아는 지역개발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특별경제구역(SEZ)제도를 도입, 구역별 특화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특별경제구역사무국 관계자가 국제 허브항으로 개발 예정인 꾸알라 탄중, 탄중 프리옥, 비퉁 등 3개 항만의 개발계획을 소개한다.인도는 4대 항만 중 하나인 코친 항만 개발사업을 소개한다. 인도 정부가 코친항만을 세계적인 허브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항만 배후단지 건설 등에 따른 우리 물류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2013년 물류기업 최초로 국제연합(UN) 조달시장 진출에 성공한 우주해운항공 신석현 부대표가 유엔 조달시장 입찰 과정,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한다.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국제 해운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컨설팅, 현지시장 조사,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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