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운공원 화장실
청운공원 화장실은 북악산과 인왕산 기슭에 위치한 청운공원 내 1층 규모 81.9㎡ 면적의 공중화장실로 지난 2015년 8월 완공됐다.자연과 어울리는 소재인 벽돌로 마감한 외벽과 옥상녹화를 한 초록빛 지붕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채광을 위해 천정에 채광창을 설치하고 LED등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 친환경 녹색 화장실을 실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공기오염,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는 대변기 칸막이 안 휴지통을 없애고, 여성이 행복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여성화장실 내 간이화장대 등 파우더 룸을 설치한 점도 돋보였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사람 중심의 화장실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선진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