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교보증권은 27일 로엔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카카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성빈 연구원은 "로엔은 3분기부터 카카오와의 협업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계정을 통합 관리해 카카오 계정으로 멜론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일일 가입자가 5000명 수준에서 1만명으로 확대되며 잠재고객들이 꾸준히 증가 하고, 이에 따라 유료 가입자의 수도 연말 400만명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카오톡 내 샵 검색과의 연결을 통해 트래픽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카카오페이와의 추가 프로모션을 통해 유료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음원가격 인상도 로엔에게는 호재다. 이 연구원은 "음원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료 가입자들은 큰 이탈 없이 대부분 가격인상에 동의하고 있는데, 가격 인상 효과가 내년 1월부터 전면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낙관했다.현재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인해 엔터 업종 전반적으로 센티가 좋지 않은 상황이나 로엔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으며 내년에도 20%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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