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저소득 홀몸어르신 121명 대상으로 온수매트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홀몸어르신을 위한 한파 대비에 나섰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생활여건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홀몸어르신 난방용품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난방용품 지원사업’은 12월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121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온수매트가 지원된다. 대상자는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찾동’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을 한 결과와 건강상태, 주거실태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구로구는 홀몸어르신 난방용품 지원사업 외에도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바깥출입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원되는 식사배달을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지원은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 지역내 15개 동주민센터를 ‘한파쉼터’로 운영해 난방시설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가정방문과 거리 노숙인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취약계층의 수도, 전기, 가스요금 체납으로 인한 단전, 단수 사례가 없는지 살펴보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관리에도 힘쓴다. 거리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을 수시 운영하고, 노숙인 동사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 순찰활동도 확대한다.겨울철 동파사고, 화재 발생 등 사전 대비를 위해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겨울이 더 힘든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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