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추진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사전분석점검과 서면평가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2월 평가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3조의에 근거해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 대한 올해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해 실태를 점검한다. 또 평가 결과 우수·보통·미흡 기관을 선정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해 재난업무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수그룹은 자체포상을, 미흡그룹은 집중 컨설팅도 실시한다.평가대상은 자연 및 사회재난뿐만 아니라 안전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 39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주요지표는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한 상황수신·보고·전파훈련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풍수해저감 종합대책 ▲지진방재 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활용 ▲재난안전 관련 특수시책 등이다. 지난해에는 은평구가 최우수 기관, 성동구·강남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재난관련 행정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점검, 이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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