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잼 & 테리 루이스, 피보 브라이슨, 국내 K팝스타 등 참여
지미 잼& 테리 루이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글로벌 버전의 통일 노래를 만든다. 세계적인 팝음악 프로듀서 '지미 잼&테리 루이스', 미녀와 야수 주제가를 부른 미국 팝가수 피보 브라이슨, 국내 K팝스타 등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만드는 이번 노래는 'One K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인들과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작됐다. 국내외 737여개 시민단체들도 동참한다.이번 캠페인을 주창한 총괄 프로듀서 '지미 잼&테리 루이스'는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보이즈투맨, 어셔 등 글로벌 팝 스타들의 프로듀서이자 '그래미어워드를 6회 수상한 전설적인 팝 프로듀서계의 거장이다. 2015년 10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자넷 잭슨의 11번째 정규 앨범 '언브레이커블'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하다.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작되는 노래는 해외 팝스타 듀엣 버전, 국내 K팝스타와의 듀엣 버전, 합창 등 총 3가지 형태로 발표된다. 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은 유럽 최대 음반회사인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가 담당한다. 내년 3월 필리핀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10개국에서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One K 콘서트'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피보 브라이슨, 지미 잼&테리 루이스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각각 내한한다. 7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전환기, 국제적 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는 '글로벌 피스 리더십 컨퍼런스 서울 2016'에 발제자로 참석한다. 이어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도덕과 혁신의 리더십,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2016 통일실천지도자대회'에도 함께한다.8일 오전에는 'One K 글로벌 캠페인' 제작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피보 브라이슨과 함께 노래를 부를 국내 K팝스타도 참석할 예정이다.'One K 글로벌 캠페인'은 1985년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전설적인 프로듀서 퀀시 존스 등 미국의 팝스타 45명이 모여 'USA For Africa'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We are the world'라는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음악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2014년 처음 기획됐다. 2015년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One K 콘서트'를 진행했고, 2016년도부터는 세계시민의 평화통일 지지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One Korea Serving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통일을 위해 '인간존엄 실현', '세계평화 실현', '인류번영 기여'라는 3가지 비전을 가지고 운영된다.'지미 잼&테리 루이스'는 지난 8월 미국 뉴욕 UN 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세계청년지도자총회(IYLA)에서 "통일 한국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을 노래를 만들 것"이며 "이 노래는 한국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인권과 평화를 지키려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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