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의 아름다운 기부

광진구, 24일 오전 10시30분 구청대강당에서 민간 어린이집 교사 및 아동 400여명 참여하는 ‘작은 손 따뜻한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4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작은 손 따뜻한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 약 63개소의 어린이들이 지난 10월부터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아껴쓰고 저축하는 습관과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광진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신정)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원아 약 4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한푼 두푼 모아온 동전이 가득 찬 돼지 저금통 2800개를 개봉했다.

유치원 어린이들 사랑의 저금통 기부

모금액은 구에서 추진하는 ‘희망씨드 지원사업’에 기부돼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되고, 일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된다. 구는 지난해 ‘민간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 모금 결과 약 1000만원을 모금해 사비오 그룹홈과 아기사랑후원회 등에 기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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