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교통안전표지판 태양광 LED로 교체

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17개소 태양광 LED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표지판이 새 옷을 입고 밤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났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 표지판을 태양광 LED로 교체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구는 교통량 및 보행자가 많은 지점을 선정, 지난 9월부터 표지판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표지판이 교체된 구간은 ▲ 천동?묘곡초등학교 ▲ 천호?은새?예슬?준현?한성유치원 ▲ 둔촌?세정어린이집 주변 등 17개소다. 사업비 약 4000만 원이 투입됐다.

LED 교통안전표지판(야간)

LED 표지판은 태양광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주간시간동안 에너지를 충전 후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표지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수명이 길고 별도의 전력소모 없이 조명을 켤 수 있어 친환경적인 한편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이 22% 증대돼 교통사고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2개소를 교체했다. 이 외도 옐로카펫, 초등학교 앞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스쿨존 보행안심 특화거리 조성, ‘어린이 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과를 분석해 향후 전 구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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