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터치바 적용한 새 맥북프로…韓 출시 초읽기?

4년만에 대대적 업데이트 '맥북프로'일렬 기능키를 터치바로 대체23일 국내 전파인증 받고 출시 준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개한 '터치바를 갖춘 맥북프로'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는 지난 23일 국립전파연구원에 'A1706', 'A1707' 두 제품의 전파인증을 받았다.A1706은 '맥북프로 위드 터치바 13인치', A1707은 '맥북프로 위드 터치바 15인치'로 확인된다. 전파인증제도는 전파의 혼ㆍ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국내 유통되는 모든 전자제품은 국가의 인증을 받아야 판매 및 이용이 가능하다.이 제품은 기존에 일렬로 배열돼 있던 기능 키를 레티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인 터치바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가 이뤄진 제품이다.새 맥북프로는 터치바뿐만 아니라 애플 제품 중 가장 밝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터치ID, 반응 속도가 빨리진 키보드, 더 커진 포스터치 트랙 패드, 다이내믹 레인지가 2배 넓어진 오디오 시스템 등도 갖췄다. 6세대 쿼드 코어 및 듀얼 코어 프로세서, 이전 세대보다 2.3배까지 향상된 그래픽 성능, 초고속 SSD, 최대 4개의 선더볼트 3 포트도 탑재했다.13형 맥북프로의 가격은 22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3.3GHz 터보 부스트 속도의 2.9GHz 듀얼 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8GB 메모리, 256GB 저장 장치를 탑재했다. 15형 맥북프로의 가격은 299만원부터 시작한다. 최대 3.5GHz 터보 부스트 속도의 2.6GHz 쿼드 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6GB 메모리, 256GB 저장 장치를 탑재했다.애플은 터치바를 포함한 맥북 프로의 글로벌 예약구매자들에게 지난 11일 배송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국내 출시 일정 및 판매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전파 인증을 받은 만큼 국내 출시 준비는 끝마친 상황이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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