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지역특산물 산지직송 ‘호남 물산전’전개

완도산전복

"지역 특산품 및 우수 생산자 발굴, 전국적 판로확대를 통한 상생모델 구축""지역 대표 특산물 브랜드 화(化)를 통한 소비 촉진제 역할 지속""시음 데스크 운영 등 고객 공감 유도""생산자 직접 판매활동에 참여로 신뢰성 제공하는 등 기존 식품 행사와 차별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가 올해 마지막 ‘호남 물산전’ 기획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남 물산전은 광주신세계가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지역농가와 유통업체간의 자연친화 상생모델 정착화의 일환으로 호남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 및 우수 생산자들을 발굴하고 브랜드화(化)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나 생산자들에게는 전국적 판로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산지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백화점에 유통되는 상품은 비싸다’는 일반적 통념 또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의 호남 물산전과 명절 ‘로컬 기프트’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 특산물 인지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농가에는 안정적 수익구조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담양 다란팜은 친환경 저공해 대나무 숲, 영천산 아래 뽕나무골에 방사하여 사육한 자연방사 유정란이 대표 품목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지난 5월부터 산지직거래를 통한 운영으로 소비자와 판매자 그리고 유통업체 간 상호 윈-윈(Win-Win)을 구조화 한 상생모델이다. 더불어 현재 광주신세계가 산지직송(직거래)으로 운영하는 품목의 수는 전체 식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그 동안 미비했던 직거래 품목 비율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지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한 농?축·수산 부분 20여종의 신선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광모시송편

농산 부분에서는 버섯이 피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전라남도 강진군의 강진표고 버섯과, 전남 무안 영농조합의 3無(무항생제, 무착색제, 무산란촉진제) 정신으로 생산된 로컬계란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재철에 맞춰 벌교 앞바다에서 공수된 꼬막과 다도해 해상국립 공원인 신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럭 역시 ‘청정수산’이라는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나 이번 호남 물산전은 참여하는 고객들이 ‘맛을 음미하고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품목 또한 풍성하게 준비했다. 영광군의 모시밭에서 재배하여 만든 모싯잎 송편·담양과 순창의 명인이 직접 선보이는 장류와 식혜 그리고 김제 쌀과자·고창 개똥쑥차 등의 전통 먹거리를 통해 전라남도만이 가진 맛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에는 적극적인 시음, 시연 데스크 운영을 통하여 고객들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하며, 또한 생산자가 직접 판매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임 훈 대표이사는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담양, 신안, 목포, 완도 등지의 대표 신선 식품과 생산(재배·사육) 스토리가 담긴 이색적인 특산물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호남 물산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상품을 현지에 직접 방문해 선별하고 매장으로 들여오는 현지 바이어 시스템은 광주신세계만의 자부심이다"고 말했다.또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적극적 판로확대로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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