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력 없애고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이낙연 전남지사가 22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모두가 행복한 전라남도!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 라는 주제로 열린 제19회 전라남도여성대회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여성단체협의회, 22일 도청서 제19회 전남여성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양희)는 22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여성 폭력을 없애고,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제19회 전남여성대회를 개최했다.‘모두가 행복한 전라남도!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전남여성대회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양희 회장,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과, 시?군 여성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감창연 대전 한밭대 교수의 ‘가정폭력 예방’강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 평등 실현에 공이 큰 10명에게 전라남도지사상을,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에 기여한 안승암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도지부 부회장에게 올해의 여성상을, 여성 경제활동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윤순남 전 고향생각주부모임 전남도지회장에게 동백대상을 수여했다.또 여성복지 증진과 여성단체 역량 강화에 힘써온 영광군과 보성군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이어 참석자들은 대회 주제가 새겨진 카드를 들고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 ‘불평등 남녀차이 이제는 마침표!’, ‘유리천장·경력단절, 이제는 마침표!’, ‘모두가 행복한 전라남도, 다함께!’라는 구호를 외쳤다.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또 결의문을 통해 ‘여성이 사회 전 영역에서 남성과 동등한 기회와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힘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모두가 행복한 전라남도! 여성폭력, 이제는 마침표! 라는 주제로 열린 제19회 전라남도여성대회가 22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김양희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임명규 도의회 의장, 여성지도자 등 참석자들이 여성폭력을 없애자는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올해 도정의 가장 영광스러운 평가는 일자리 종합대상을 받은 일”이라며 “전남의 여성 취업률이 전년보다 4% 늘고, 전국 평균보다 4% 높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여성 권익을 높이고, 여성에게 작은 보람이라도 돌려드릴 수 있는 일을 내년에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여성의 취업률을 올리는 일, 여성의 문화 활동과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일, 가난한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게 자라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전남도가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전남여성대회는 당면한 여성 과제를 공론화해 새로운 여성운동 방향을 제시하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발전과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여성들을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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