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이 최근 인수하기로 발표한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의 디네쉬 팔리월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서초사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다. 이번 회동에서 이 부회장과 디네쉬 팔리월 CEO는 향후 하만의 운영방안과 비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하만을 인수하기로 결정, 발표한 직후 CEO가 삼성을 방문해 둘러보는 만큼 이례적인 행보다. 디네쉬 팔리월 CEO는 지난 주말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네쉬 팔리월 CEO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브리핑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사장, 박종환 전장사업팀 부사장이 함께 참석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미국의 하만을 80억달러(원화 약 9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 사례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것이다. 등기이사에 오르고 난 뒤 첫 이사회에 참석한 이 부회장이 삼성의 미래를 걸고 결단을 내린 첫 투자다.삼성은 앞서 지난 7일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VIV Labs Inc.)와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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