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
져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오픈 암스(Open Arms)'의 주인공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저니(Journey)'가 2017년 2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저니'는 1975년 데뷔 앨범 '저니(Journey)'부터 2011년에 발표한 14집('Eclipse')까지, 총 14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 등을 통해 통산 8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수차례의 멤버 교체와 1987년 그룹 해체, 1995년 재결성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1980년대에 발표한 7집('Escape')과 8집('Frontiers'), 9집('Raised on Radio')'이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2위, 4위에 올랐다. 재결성 직후인 1996년 발표한 10집('Trial by Fire')'가 3위, 2008년 발표한 13집('Revelation')이 5위를 기록하는 등,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큰 성공을 거두며 현재까지 최고의 록 밴드로서 명성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Open Arms'를 비롯해 'Faithfully', 'Don't Stop Believin', 'Separate Ways (Worlds Apart)' 등 수많은 명곡들이 빅 히트를 기록했고, 1988년 선보인 첫 베스트 앨범은 무려 411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 내에 머물면서 15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록 발라드곡 'Open Arms'는 빌보드 싱글 차트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고,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와 보이즈 투 멘(Boyz II Men)의 리메이크 버전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 명단에 빠지지 않고 선정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첫 내한공연은 2017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창단 멤버이자 현재까지 밴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닐 숀(기타)과 원년 멤버인 로스 밸로리(베이스), 1980년대 '저니'의 황금기를 함께 일궈낸 조나단 케인(키보드)과 스티브 스미스(드럼), '저니'의 새 목소리로 합류한 아넬 피네다(보컬) 등이 함께한다.'저니'의 첫 내한공연은 2017년 2월15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공연 티켓은 전석 좌석으로 R석과 S석, 각각 12만1000원과 9만9000원이며, 오는 2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 등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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