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케이디켐에 대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라는 지배력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연평균 10%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케이디켐은 유기액상안정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연 평균 10%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유기액상안정제는 PVC 제조공정 중 소량이 투입되지만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 첨가제다. 국내 PVC안정제 시장은 약 3만2000톤으로 추정되며, 이 중 유기액상안정제는 1만1000톤으로 추정된다.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PVC안정제 시장은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고 산업화가 진행되는 국가일수록 안정제의 수요가 증가한다”며 “케이디켐의 수출비중은 약 37%로 향후 수출 물량 확대가 성장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디켐은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아프리카, 유럽을 통해 외형성장을 꾀하고 있다. 400여개의 거래처를 통해 해외 2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이다.박 연구원은 이어 “유해 소재 및 물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준무독·무독 안정제 시장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고객사의 요구와 친환경 트렌드로 준무독·무독 유기액상안정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지배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안정제에 비해 고가임에도 친환경 유기액상안정제 매출 증가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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