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플레이오프 강원FC-성남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승격과 강등의 운명은 2차전에서 결판 나게 됐다. 프로축구 강원FC와 성남FC가 헛심공방을 펼친 끝에 득점 없이 1차전에서 비겼다. 두 팀은 1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첫 번째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해 승격과 강등,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강원은 루이스와 마테우스를 전방에 내세우고 성남의 골문을 노렸다. 후방에서는 오승범 등이 중심을 잡았다. 성남은 황의조가 컨디션 저하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창훈을 필두로 김두현, 피투, 박용지 등이 선발 출전했다.경기 초반은 성남이 주도했다. 성남은 볼점유율을 많이 가져갔지만 중요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강원도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다. 정승용, 세르징요 등이 슈팅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후반전에 두 팀은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성남은 후반 16분 김두현을 대신해 안상현을 교체 투입했다. 강원도 30분에 장혁진과 마라냥을 잇달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경기는 지지부진하게 흘러갔고 결국 득점 없이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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