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는 아직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만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능력 있는 총리가 빨리 국정을 맡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힘이 다 빠진 상태다”라고 말했다.이어 “100만 촛불의 함성과 나라를 걱정하는 수천만 국민의 걱정·좌절이 뒷전인 상황이다”라며 “2선 후퇴를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날 ‘최순실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서 김병준 내정자는 “모른다. 아직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언급을 자제했다.김 내정자는 “트럼프 당선 등 변수로 당면한 문제가 안에서 곪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나 탄핵은 정치권과 국민이 하는 것이다. 조속히 해결돼 정국이 안정되고 국정이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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