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맷값이 전주 대비 하락전환했다. 강남구 -0.03%, 서초구 -0.02%, 송파구 -0.01%의 수치를 나타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나 전셋값도 모두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의 11월 셋째주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P 하락한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주 대비 0.02%P 하락해 0.06%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06%), 인천(0.06%), 경기(0.07%)에서 모두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마포구(0.21%)와 성북구(0.14%)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강남 및 여의도로의 출퇴근 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매맷값 상승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성북구는 고려대, 개성고, 길음중 등 학군 관련 수요가발생하며 매맷값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에서는 대구(-0.04%)는 하락, 울산(0.0%)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부산(0.13%)과 대전(0.04%), 광주(0.01%)는 상승했다. 특히 부산 해운대구(0.23%), 부산 남구(0.2%), 부산 진구(0.16%), 부산 사상구(0.13%), 부산 수영구(0.12%) 순으로 부산지역이 모두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을 휩쓸었다. 기타시도(0.0%)에서는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기타시도 상승률 상위지역으로는 제주·서귀포(0.21%), 익산(0.14%), 춘천(0.09%), 강릉(0.09%) 순이며, 하락률 상위지역으로는 포항 북구(-0.20%), 경산(-0.16%), 청주 상당구(-0.16%), 거제(-0.13%) 순으로 나타났다.
▲ 아파트 전세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 역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대비 0.01%p 하락하며 0.04%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전주 대비 0.02%p 하락, 서울도 0.03%p 하락했다. 세부지역으로는 충남(-0.07%), 경북(-0.02%), 대구(-0.01%), 충북(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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