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부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고립된 한국인 4명 모두 안전하다고 15일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뉴질랜드 남섬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진앙지 인근 카이코우라 진출입 도로가 붕괴돼 해당 지역이 차단됐다"며 "카이코우라에는 국민 4명이 고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2명은 뉴질랜드 정부가 제공한 헬기를 이용해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으로 무사히 이동했다"고 밝혔다.이어 "나머지 국민 2명은 현재 카이코우라내 안전한 장소에 대피중이며, 내일 뉴질랜드 정부 제공 군함을 이용해 크라이스트처치로의 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외교부는 "주뉴질랜드 대사관 담당 영사를 크라이스트처치 현지에 파견해 이송되는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지에 추가로 고립된 우리 국민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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