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안철수, 반기문, 문재인 등 대권 주자들에 대해 평가했다.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누가 될 줄 (어찌) 알아"라면서도 대권 후보자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풀어냈다.김 전 총리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그가 (청구동에)가끔 오지. 그런(새누리당과의 제휴 등 정치 관련) 얘긴 없고, 이런저런 얘기를 교환하는데 인간 안철수는 괜찮아"라며 "정계 흐름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라고 말했다.또 김 전 총리는 "내(JP 당신) 속엔 구렁이가 몇 개씩 들어 있지만 (안 전 대표에게)그거는 들어 있지 않은 것 같아"라며 "퍽 담백하고 솔직해"라고 했다.이어 김 전 총리는 "(안 전 대표는)아직 구렁이가 꽁지를 틀고 들어앉은 것 같지는 않아"라며 "비교적 순수해…가끔 오는데 얘기를 들어보면 아주 순수한 정치인이야"라고 평가했다.반면 김 전 총리는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해선 "반기문이는 구렁이가 몇 마리 들어 있는 사람"이라면서도 "반기문이 와서 나가겠다고 하면 내가 도와줄 거야"라고 말했다.김 전 총리는 반기문 총장에 대해 "어쨌든 세계 정부에서 10년 동안 심부름한 사람 아닌가. 그런 사람이 해 보겠다 하면 도와주는 것이 순리지"라며 "이쁘고 밉고가 아니야. 나라 장래를 위해서야"라고 말했다.또 김 전 총리는 "노무현이 그를 외무부 장관 시켰잖아. (반 총장)머릿속에는 다분히 (급진)진보주의가 박혀 있어"라며 "그래서 본인에게 물었더니 (JP가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그때만 해도 젊을 때입니다' 이렇게 말하더라고. 쓸 만해"라고 말했다.반면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문재인. 이름 그대로 문제야"라고 말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6011108495085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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