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한 野 3당 공조 확인…朴대통령 퇴진에 박차 가할 것'
▲국민의당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천정배 전 공동대표(사진=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SN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 영수회담 계획을 철회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 대표의 내일 예정된 청와대 단독회담 철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또 "추 대표의 결단은 100만 촛불민심을 확인한 것"이라며 "보다 공고한 야3당 공조를 확인하며 추 대표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박 위원장은 당초 추 대표의 단독회담 제의를 수용한 청와대를 향해 "꼼수정치를 규탄한다"고 반발했다.그는 "엄연히 3당이 존재하면, 국민의 분노와 불안 해소를 위해 100만 촛불민심을 정도(正道) 정치로 해결해야지 어떻게 대통령이 특정 당과 그런 합의를 할 수 있나"라며 "이제 민심을 직시하고 퇴진의 길로 들어서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