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나주석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일정을 공지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내부 조율 작업을 거쳐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회동은 추 대표가 오전에 전격적으로 청와대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추 대표는 일종의 최후통첩의 성격으로 박 대통령을 압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 대통령과 추 대표 간 회동이 실제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정국대응과 영수회담 문제를 논의했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입장을 철회하고 퇴진을 요구키로 했다. 영수회담에 대해 다수의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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