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한일고속 선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하반기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자 공모에서 한일고속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카페리, 초쾌속선 건조 가격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한일고속은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최대 여객 1220명, 자동차 146대 승선 가능)을 지원받게 된다.이번달 선박 건조에 착수, 약 2년 후에 완도~제주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노후 중고선을 수입해 운영해오던 한일고속은 대형 카페리 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 선박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수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를 통해 연안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상생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연안여객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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