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 397호 2차 공급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수원ㆍ남양주 등 4개 지역 5개 지구에서 총 397가구 규모의 '따복하우스'를 공급한다. 따복하우스는 '따뜻하고 복된'말의 줄임말인 따복에 하우스를 더한 합성어다. 경기도는 저출산대책 일환으로 시가의 70% 수준에서 공급하는 따복하우스를 2018년까지 1만호를 짓겠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도는 1차로 지난 10월 코오롱글로브 컨소시엄과 따복하우스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에 총 291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

이번 수원 등에 공급하는 397호는 2차분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15~16일 이틀간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참가의향서를 받은 뒤 12월26일 정식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2차 공급 물량은 ▲수원 망포 100호 ▲수원 광교(공공실버) 152호 ▲가평 읍내 48호 ▲남양주 창현 48호 ▲양평 공흥 49호 등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 차원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 경기도 고유의 주거정책으로 'BABY 2+'는 아이를 둘 이상 낳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2018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를 건설하는데 경기도시공사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따복하우스 지원사업은 크게 ▲출산에 따라 주거비 경감 및 길어진 거주기간 지원 ▲넓어진 신혼부부 거주 공간 제공 ▲따복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공동 육아 지원 등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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