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국민의당은 13일 "100만 촛불집회의 퇴진 외침에 박근혜 대통령은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이 누누이 밝혀왔듯이 대통령은 지금 야당을 상대하는 꼼수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무마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광화문에 모였다. 전국에서 모인 100만 명의 시민들이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며 "교복 입은 학생들도,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연인과 함께 온 청년들도 한 목소리로 헌법을 짓밟은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11·12 100만 집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세계에서 조롱받게 된 우리의 국격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과 의지"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들어 비정상의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