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지창욱. 사진=tvN '더 케이투'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더 케이투' 송윤아의 진심 어린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11일 방송도니 tvN '더 케이투(The K2)'에서는 동생 최성원(이정진 분)과 박관수(김갑수 분)의 계략으로 클라우드 나인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최유진(송윤아 분)과 김제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최유진은 시한폭탄 앞에서도 고안나(윤아 분)만을 떠올리는 김제하를 보며 섭섭해한다. 이어 김제하가 "클라우드 나인 버리고 밖으로 나와라. 그나마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질 것 같은데"라고 하자 최유진은 "난 거울이를 버릴 순 없어. 거울이가 바로 나니까. 그래서 너에게 엑세스 권한을 준 거야. 거울이는 막강한 권력이니까. 하지만 이미 이건 너의 것이다"고 슬픈 눈으로 말했다. 최유진은 진심을 알아채지 못한 듯 김제하는 "그 누구라도 거울이의 권력을 맛보면 클라우드 나인을 지배하려고 할 거다. 그래서 당신은 클라우드 나인을 지배하는 마녀이자 그 자신이 바로 클라우드 나인의 포로가 된 거다. 이제 걸어나와라. 최성원과 박관수는 내가 알아서 쓰러뜨리겠다"고 답했다.최유진의 맨몸으로 적에게 다가가는 김제하를 보며 과거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최유진은 "우린 좀 더 좋은 시간에 좋은 인연으로 만났어야 했는데"라며 "잘가"라고 인사했다.한편 이날 '더 케이투'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6.0%,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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